[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임직원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5월의 산타로 변신했다.

6일 트립닷컴에 따르면,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과 임직원들은 어린이날이 임박한 시점 장애 영유아 거주시설인 디딤자리에서 체류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전영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디딤자리원장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하고, 청소 봉사와 장난감 및 학습 도구들을 소독 활동을 벌였다.

디딤자리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트립닷컴 임직원들

홍종민(왼쪽)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과 전영미 디딤자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딤자리는 장애로 인해 가정 내 보호가 포기되거나 입양이 보류된 만 0-6세의 장애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공동체 형식의 소규모 거주시설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소재해 있다. 현재는 약 30여명의 아동이 거주 중이다.

트립닷컴과 디딤자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립닷컴은 지난해 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모은 기부금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전영미 디딤자리원장은 "지난해 말 트립닷컴 임직원분들의 기부금 덕분에 아이들이 따듯한 성탄절을 보냈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선물을 증정해 주시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 봉사에도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상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자 따뜻한 울타리가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홍종민 지사장과 디딤자리 어린이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돌봐 주시는 디딤자리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완벽한 여행을 추구한다는 트립닷컴의 사명처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립닷컴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피크닉 행사, 이주·다문화 한부모 가족들을 위한 방한용 이불 지원, 수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성금 전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