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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편입효과?” 모바일 식권기업 벤디스, 창사 이래 첫 분기 흑자전환
1분기 매출 11억6900만원, 영업이익 9300만원
2030년까지 거래액 4000억원 규모 목표
벤디스 식권대장 서비스. [벤디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억1500만원으로 처음 흑자전환했다. 2022년 11월 현대이지웰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 16개월 만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디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첫 흑자를 기록했다.

벤디스의 성과는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효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개선되며 모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로 콘텐츠 경쟁력도 높였다는 평가다.

벤디스는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 그룹 계열사들과 협력해 식대 포인트 사용처를 백화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벤디스 고객사의 임직원들은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의 수도권 소재 9개 점포 480여개 식음료 매장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식권대장 앱에 마련된 식품관에서 현대그린푸드의 전문 케어푸드 간편식 ‘그리팅’ 메뉴를 포인트로 주문해 당일 배송 받거나, 현대바이오랜드의 ‘퓨리탄프라이드’·‘바이탈프로틴’ 등 건강식품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고객사와 식음료 매장 등 벤디스 제휴사는 2022년 10월 3만3000여곳에서 최근 5만6000여곳으로 70% 늘었다.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09억원이었다.

벤디스는 고객사, 제휴사 확대를 통해 지난해 1500억원 수준이던 거래액을 2030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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