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라인야후가 입주해 있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도쿄가든테라스기오이타워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걸어가는 사람 앞으로 '라인야후'라고 적혀 있다. 라인야후는 전날 네이버에 모회사의 공동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식화하면서 탈 네이버를 선언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국내에서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설명회를 열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이날 오후 온라인 직원 설명회를 열고 이른바 ‘라인 사태’에 관해 설명했다. 질의응답까지 약 한시간가량 진행된 설명회에서 직원들은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 간 지분 협상 상황, 고용 문제 등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대주주 A홀딩스의 지분 매각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인플러스 등 한국법인 직원 2500명을 포함한 라인 관련 직원들은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라인야후 최대주주는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사 A홀딩스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A홀딩스 지분 절반씩을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가 100% 지분을 보유한 Z인터미디언트(전 라인코퍼레이션)는 일본의 해외사업이 핵심인 라인플러스(한국법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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