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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시내버스 노선개편 1년 뒤로 연기....전기버스 도입 차질로 연기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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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개념도(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1년 뒤로 늦추기로 했다.

시는 오는 7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으나 전기버스 도입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짐에 따라 내년에 노선을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현행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70대로 10개 노선 70(대형 22, 중형 48)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기버스 70대 가운데 48대를 차지하는 중형 전기버스의 차량 제작과 환경부 인증 일정이 상당 기간 연기되고 있다.

추가되는 70대 버스는 전량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차량구입비의 약 30%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현재 환경부 인증을 받은 대형 전기버스는 국내 4개사 9종의 차량과 중국 7개사 12종의 차량이 있다.

중형 전기버스는 중국 3개사 3종의 차량이 있으나 국내 제작차량은 없는 실정이다.

지선노선을 운행하기 위해 도입되는 중형 전기버스는 총 48대로 노선개편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3월 차량인증 6월 상용화하기로 계획했던 국내 차량제작사의 차량제작 및 환경부 인증 일정이 상당기간 연기됐다.

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노선 개편이 취소됐다는 말은 사실무근이다연기되는 기간 동안 꼼꼼히 노선 개편 준비 작업을 마친 뒤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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