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 농공단전경(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 풍산농공단지가 문화·복지·편의시설을 갖춘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확 바뀐다.
안동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2024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출연) 패키지 공모사업(청년문화센터건립,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에 풍산농공단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까지 개별 공모·지원하던 각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통합 공모해 복지·문화·편의시설 집적화를 추진한다.
먼저, 청년문화센터건립사업은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풍산농공단지관리사무소에 사업비 57억2000만원을 투입, 문화·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 지상 2층 건물로 재건축한다.
농공단지 활성화 및 근로자와 인근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은 사업비 14억3000만원을 들여 농공단지 거리경관 및 생활서비스 시설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10개소의 근로 환경 및 사업장 외관 개선을 지원하는 노후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풍산농공단지 내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보하고, 중소기업 근무환경개선을 지원해 신규 청년 인력을 유입시키고, 농공단지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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