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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4월 하루 평균기온 15.3도…‘역대 최고’
26년 만에 기록 갱신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 4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7일 광주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후 특성 선제기후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5.3도로 평년보다 2.6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전남에서 기상관측을 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4월 평균 기온으로, 종전의 최고 기록은 1998년 15.1도를 26년 만에 경신했다.

특히 4월 27일 최고기온은 전남 강진군 29.5도, 고흥군 28.3도를 나타내며 역대 4월 중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썼다.

광주·전남 4월 강수량은 149㎜로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주로 한반도 남쪽 해상을 통과해 남해안에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황사가 발생한 일수는 3.3일로 평년보다 1.3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안 맑은 날씨로 햇볕을 많이 받았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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