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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정치민주연합, 이름값 제대로 하라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은 통합 신당의 이름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정하고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새정치를 앞에 놓은 당명, 타운홀미팅 형식의 발기인대회 진행, 그리고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진보를 아우르겠다는 발기취지문에서 안 의원 측을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던 당명은...
2014.03.17 11:31
<세상읽기 - 조진래> 日 북진통일 가설과 ‘통일대박’ 도그마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 그런데 목표가 ‘평양’이다. 개혁정책을 펴던 김정은이 기득권 보수파의 쿠데타로 밀려났다 핵과 미사일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것이다. 남쪽 정부는 김정은을 돕기로 하고 ‘부흥’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그리곤 북으로 진격해 평양에 임시정부를 수립한다. 허를 찔린 미국은 유엔 안보리 ...
2014.03.14 11:56
<사설> 재원 대책없는 선거 공약病 또 도지나
6ㆍ4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무책임하고 무절제한 공약이 춤추고 있다. 주요 후보들이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겠다는 설명도 없이 퍼주기식 인기영합적 공약을 마구 뿌리는 것이다. 주민들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다는 명분이지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정치적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당선된 지방...
2014.03.14 11:56
<사설> 주주권 무시하는 ‘속도전 株總’
10대 재벌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올해도 약속한 듯 3월 14일 오전 9시를 기해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삼성그룹 17개사, 현대차그룹 8개사, LG그룹 9개사 주총이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10대 그룹 상장사 35곳 중 31곳이 주총을 치렀다. 이날 주총을 연 상장 기업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를 포함해 모두 116...
2014.03.14 11:56
<사설> 현란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실효성은 의문
정부가 12일 내놓은 지역활성화 청사진은 ‘지방판 창조경제 3개년 계획’이라 할 수 있다. 통 큰 규제완화→투자 유인→일자리 창출→내수 진작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지역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규제 완화와 재정지원으로 적극 뒷받침한다는 게 골자다. 그 핵심은 규제완...
2014.03.13 11:13
<사설> 영업정지 철퇴에도 꿈쩍않는 휴대폰 시장
3개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13일부터 시작됐다. KT와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회사당 45일씩 사실상 판매점 문을 닫게 됐다. 불법 보조금 남발로 혼탁해진 시장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사상 초유의 철퇴다. 이번이 이동통신 시장의 왜곡된 질서를 바로 잡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하지...
2014.03.13 11:13
<사설> 한 · 캐나다 FTA 타결 TPP 잇는 고리로
한국과 캐나다가 8년이 넘는 긴 협상 끝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합의했다. 이번 FTA 타결로 국내총생산(GDP) 17조달러의 북미 대륙을 FTA 권역으로 묶어 우리의 경제 영토는 세계 경제 규모의 60%까지 넓어지게 됐다.지난 2005년 7월부터 시작된 한ㆍ캐나다 FTA 협상은 많은 곡절을 겪었다. 2008년 캐나다에서 광우병에...
2014.03.12 11:09
<사설> 원전 안전 거듭 일깨우는 후쿠시마 사태 3년
일본 동북부 해안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한 지 11일로 꼭 3년이 지났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날의 참사는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다. 미야기(宮城)현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9.0 규모의 대지진은 초대형 쓰나미(지진해일)를 동반했다. 이로 인해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오카와 초등학교는 전교생 108명 중 74명이 바닷물에 휩...
2014.03.12 11:08
<사설> 보편적 인류애 실천 계기돼야 할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14일부터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바티칸 교황청이 밝혔다. 세계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이다. 교황은 방한 중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열리는 아시아가톨릭 청년대회 비롯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 등 미사...
2014.03.11 11:13
<사설> 개인정보 보호대책 더 보완해 법제화하라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과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 방지대책을 내놓았다. 고객이 자신의 정보를 철회 또는 파기 요청할 수 있는 ‘자기정보결정권’ 강화를 비롯해 고객 정보 수집 및 관리제도의 개선이 골자다. 금융회사 책임에 대한 처벌 강화, 사이버 안전 대책 등도 포함돼 있다. 정부는 소비자 관점에서 제도와 관행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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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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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이나 떨어졌던 파주 이 한옥 집…5000만원 비싸게 팔렸다 [부동산360]
경매시장에 등장한 파주의 한 한옥주택이 최저입찰가보다 5000만원 가까운 웃돈이 붙어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 외곽 입지인 데다 실거주 목적으로 수요가 한정돼 한 차례 유찰됐었지만 한옥주택의 희소성, 깨끗한 외관 상태 등을 고려한 응찰자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한옥주택은 지난 7일 진행된 두 번째 경매에서 5억280만원에 매각됐다. 지난달 2일 감정가 6억5107만800원에 진행된 경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