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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요금 현실화 앞서 한전 경영쇄신부터
전기요금 현실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연료가격 연동제와 주택용 누진제 축소다. 전력 당국은 이를 토대로 내용을 더 다듬어 오는 10월쯤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금 체계가 어떻게 마무리되든 값 싸게 전기를 이용하던 시대는 이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겪고 있는 초유의 전력대란은 ...
2013.08.22 11:17
<사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신뢰가 생명
박근혜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제 모습을 드러냈다.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 통일기반을 구축하려는 정책’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추진과제로는 ‘신뢰형성을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 ‘인도적...
2013.08.22 11:17
<데스크칼럼 - 정덕상> ‘가위바위보 달인 류현진’ 빼닮은 정치
정치도 달인의 경지에 오른 류현진의 ‘가위 바위 보 게임’에 푹 빠졌다. 역시 모방의 귀재들이다. 양자회담을 제안하면, 3자회담, 5자회담으로 요리조리 절묘하게 피해간다.80년 만의 폭염을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는 류현진 덕분에 그럭저럭 견딘다. 위기를 맞아도 당황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춤을 추듯 야구공을 꽂아 ...
2013.08.22 11:15
<사설> 인도發 위기, 염려없다고 장담할 수 있나
인도발(發) 금융시장 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 통화인 루피(貨)와 주가에 이어 채권 값까지 폭락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드는 모습이다. 루피와 주가는 최근 석 달 새 11% 이상 떨어졌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20일 9.4%까지 뛰어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만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덜하다 뿐이지 ...
2013.08.21 11:24
<사설> 최상의 복지엔 구조조정도 증세도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거듭 내놓았다. 국민 앞에 천명한 공약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국민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신규 세원을 확보하고, 세금을 절감해 복지재원으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이대로만 된다면 더하고 빼고 할 것도 없이 ...
2013.08.21 11:24
<문화스포츠 칼럼 - 이종덕> 창조경제, 춤으로 풀어보자!
춤 열풍이 드세다. TV채널을 돌려도 공연장에 가도 춤이 빠지지 않는다. 장르도 무척 다양해졌다. 10대 아이돌그룹의 현란한 댄스부터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살사댄스와 자이브 등의 댄스스포츠, 또 중년층에서는 재즈와 모던발레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히 춤의 시대라 할 만하다. 세계적인 슈퍼...
2013.08.21 11:11
<세상속으로 - 정장선> ‘높은 경쟁력’ 우리 국악의 좌표는
예술인들 대우하고 지원하는 日전통 중시 초강대국 면모 엿보여민족 정체성 보존 배울건 배워야2개월 전 재일 무용가 김묘선 선생에게서 일본 국악공연 초청을 받았고 큰 생각 없이 가겠다고 했다. 14일 출발일이 다가오면서 걱정이 컸다. 한ㆍ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공연이 제대로 될지, 사고는 없을지, 정부나 기...
2013.08.21 11:11
<쉼표> 중산층
한국 사회에 20 대 80의 양극화 이슈를 제기하는 데 큰 역할은 한 책을 꼽으라면 단연 ‘세계화의 덫’을 들 수 있다. 저자인 독일의 저널리스트 한스 피터 마르틴과 하랄드 슈만은 여기에서 자본주의 세계화로 소수의 승리자가 부를 독식하고 다수가 패배자로 전락하는 실태를 파헤쳤다. 이들은 상위 20%가 부의 80%를 소유...
2013.08.21 11:11
<세상속으로>‘높은 경쟁력’ 우리 국악의 좌표는
2개월전 재일무용가 김묘선 선생에게서 일본 국악공연 초청을 받았고 큰 생각없이 가겠다고 했다. 14일 출발일이 다가 오면서 걱정이 컸다.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공연이 제대로 될지, 사고는 없을지 정부나 기업 지원 한푼 없이 한국에서 40여명이나 가는데 경비나 제대로 마련할지 말이다. 김묘선 선생은 관객...
2013.08.21 09:55
<쉼표> 메밀
연일 폭염으로 잃은 입맛에 얼음국물이 사각거리는 메밀국수 한 사발은 정신을 퍼뜩 들게 한다. 성질이 찬 메밀은 한여름 냉차로 이용하면 입안이 개운하고 머리까지 맑아진다. 고소한 차향을 즐기며 동동 띄워 놓은 볶은 메밀을 입안에서 톡톡 터뜨리는 재미도 그만이다. 메밀은 다른 곡물이나 쌀에 비해 비타민 B군과 필수...
2013.08.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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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억 들여 지었는데 덤터기 쓸 판…핫했던 물류센터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수도권 한 물류센터 재건축 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만기를 앞두고, 시공사가 발주처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해당 건설사는 PF에 대한 신용보강을 제공했는데, 이번 만기 연장 불가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해 공매 절차에 돌입하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현재 물류센터 공실이 넘치는 상황에서 공매로 넘어가면 제값에 처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양물류센터 재건축 사업은 다음달 말경 PF 대출 만기일이 도래해 EOD 발생을 앞두고 있다. 이에 담보대출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