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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 · 미 정상 북핵 억제 실효적 해법 모색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한국을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1박2일 일정에 들어간다. 한·미 정상이 이번에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현안은 그야말로 산더미다. 그래도 압축해 보자면 북핵억제, 한·일관계, 원자력협력협정,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재연기, 한국의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가입 정도로 볼...
2014.04.24 11:34
<사설> 의혹 투성이 유 회장 일가, 끝까지 책임 물어야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탈법 경영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정경유착과 독점, 방만한 가족경영, 종교단체와의 경계없는 자금거래 의혹까지 그 왜곡된 민낯이 한 꺼풀 씩 벗겨지고 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기가 막힌다. 그야말로 비리와 탈법 백화점이 따로 없다. 인천-제주 항로를 20년간...
2014.04.24 11:34
<사설> 생존학생 학부모들의 호소 들리는가
세월호가 침몰한 지, 실종자들이 바다에 갇힌 지 1주일이 지났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 물결이 SNS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며 국민적 캠페인으로 승화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조 174명’의 숫자는 움직일줄 모른다. 실종 난에 있던 숫자가 줄어 사망 난으로 옮겨가고 있을 뿐이다. 사...
2014.04.23 11:31
<사설> 북한 핵실험 강행은 스스로 무덤파는 꼴
북한의 추가 핵실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사람과 차량 통행이 부쩍 분주해졌고, 일부 장비와 자재가 반입되고 있다고 한다. 정부 당국자도 “핵실험 징후가 포착됐으며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강행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한 것을 보면 상황이 심상치 않은...
2014.04.23 11:31
<사설> 대형사고 이면에 자리한 ‘관료 마피아’ 들
세월호 침몰사고의 직접 원인은 선박 자체 결함과 무리한 운항으로 좁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기저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은 유관단체들의 관리소홀과 무책임이 깔려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관료 마피아의 폐해를 발견한다. 대한민국에 만연한 관료 마피아와 전관예우를 뿌리...
2014.04.22 11:30
<사설> 공직자 무사안일 부끄러운 줄 알아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응하는 공직 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행태에 단단히 뿔이 났다. 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비서관회의에서 “자리 보전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은 우리 정부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국민이 공무원을 불신하고 책임행정을 못한다면 그 자리에 있을 이...
2014.04.22 11:30
<쉼표> 요나의 기적
요나는 성경 구약 요나서의 주인공이다. 기원전 8세기 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로 가서 이교도를 개종시키라는 명을 받지만 겁이 나서 다시스로 달아나려 한다. 요나가 다시스로 가는 배에 올랐을 때 하나님이 바다에 큰 풍랑을 일으켰다. 사람들은 풍랑을 가라앉힐 제물...
2014.04.21 11:14
<사설> 코레일 사장 방북, 남북철도 연결 디딤돌 기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회의 참석을 위해 21일 방북길에 올랐다. 최 사장은 이번 방북을 통해 유라시아 횡단철도 사업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OSJD는 북한 러시아 중국과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27개국 철도 당국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체다. 우리 철도가...
2014.04.21 11:04
<사설> 범정부 차원 재난대책 상설기구 필요하다
있는 매뉴얼은 무시하고, 위기대응조직은 없애 버리고, 툭하면 위원회 만들어 땜방 처리하고, 위기관리 부처에 정작 리스크 관리자는 없고, 대책은 매번 뒷북이고…. 대한민국 재난 시스템의 현주소다. 뒷북 전시 행정은 이제 대한민국 재난사의 한 전형이 되다시피 했다.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에 퍼진 후에야...
2014.04.21 11:04
<사설> 증권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칼바람
증권가는 지금 ‘잔인한 4월’을 맞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구조조정 삭풍이 잦아들기는커녕 더욱 거세지고 있다. 중소형사에서 시작한 구조조정 바람은 이제 대형사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 선두인 삼성증권조차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임원 20%를 줄이기로 했다. 불요불급한 경비도 대폭 줄여 임원도 이코노미석으...
2014.04.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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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